▶ 군소구단주,“매입 당시부터 시애틀 머물 생각 없어
“10월까지 기다려본 후 NBA에 연고지 변경신청”
시애틀 수퍼소닉스가 새 구단주의 연고지인 오클라호마시티로 옮겨갈 가능성이 짙어진 것으로 보인다.
소닉스의 군소 구단주인 오드리 맥클렌던은 구단 대표 클레이턴 베넷이 처음부터 오클라호마시티로 옮겨가길 원했으나 자기에게 이 사실을 함구하도록 요구했었다고 오클라호마시티의 한 잡지가 보도했다.
베넷은 그 동안 렌튼에 첨단 경기장을 신설해주면 소닉스가 시애틀 지역에 머물 수 있다며 기존의 키 어리나 보수 공사를 고집하고 있는 시애틀 시와 줄다리기를 해왔었다.
맥클렌던은 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비록 오클라호마시티가 프로농구 시장으로 좁지만 베넷을 포함한 모든 구단주들이 오클라호마시티로 옮기는 것을 매입 초기부터 원했었다고 설명했다.
구단 관계자는 베넷의 말을 인용, 만약 시애틀 시가 오는 10월말까지 키어리나 문제에 대한 확답을 주지 않으면 프로농구협회(NBA)에 연고지 이전 신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클렌던은 베넷이 이미 이전에도 뉴올리언스 연고의 호넷 팀을 사들여 오클라호마시티로 옮기려 시도한 적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애틀이 세계적인 수준의 큰 도시이지만 소닉스와 같은 프로 농구팀조차 충분히 지원해주지 않은 곳이라고 꼬집고 차라리 오클라호마시티 같은 중소도시에서 더 많은 주민들의 성원을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베넷은 작년 오클라호마시티에 있는 중견 기업 회장 10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통해 수퍼소닉스와 시애틀 지역 여자 농구팀 스톰스를 매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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