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립학교들의 점심식단에 대한 최근 평가에서 애틀랜타가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인 디 플러스(D+)라는 낙제점수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미농림부 전국학교점심프로그램에 가입된 학교를 상대로 의사협회가 조사한 결과 애틀랜타 공립학교는 낙제점수인 디 플러스(D+)를 받았으며 디캡카운티는 비 마이너스(B-)를 받았다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이 17일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연방영양소 지침서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지침서에 따르면 지방을 통한 칼로리 섭취가 30퍼센트를 넘기지 않아야 하며 포화지방 섭취는 10퍼센트 미만이어야 한다. 또한 단백질, 비타민 A, 비타민 C, 철분, 칼슘 섭취량이 권장 식사 허용량에 맞아야 건강한 식단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교 점심식단은 햄버거, 감자튀김 등에 치중되어 있어 학생들의 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디캡 카운티 측은 학교 영양사가 기준에 맞게 식단을 짜고 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조 마구노 애틀랜타 학군 대변인 역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트렌스지방 오일을 사용하지 않을 정도로 학생들 식단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이번 발표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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