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장과 기술자격증을 함께 부여하는 기술학교 프로그램을 2천만 달러 예산을 들여, 내년 중 실현화 시키겠다고 글렌 리차드슨 조지아주 하원의원이 14일 밝혔다.
리차드슨 의원은 공부에 취미가 없는 학생들에게 사회에 일찍 진출할 수 있도록 의료, IT, 전기 등의 기술을 연마할 수 있게 하면 고등학교 중퇴자 수를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지아 교육시스템에서 가장 큰 문제는 대학진학 밖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라면서 각 학생의 능력과 관심에 따라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의 조지아주 고교 진학생은 12만 6천여 명이지만 이 중 4만 8천 명이 중퇴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높은 중퇴 율을 보이고 있다.
리차드슨 의원과 프랜 밀러 의원 등은 이 같은 문제점 해결을 위해 오래 전부터 ‘브릿지(BRIDGE)’라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고교 졸업장과 기술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는 교육기관 도입을 요청해 왔다.
소니 퍼듀 조지아 주지사 오피스 대변인은 퍼듀 주지사의 가장 큰 관심은 교육이기 때문에 리차드슨 의원과 같이 교육 문제점의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브릿지 프로그램이 실현화 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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