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한해동안 145명 감염, 전년 비해 16% 증가
대부분 외국 태생…거의 절반이 아시아 지역 출신
작년 한해동안 킹 카운티 내 결핵환자가 16%나 증가한 것으로 밝혀져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시애틀-킹 카운티 보건당국(SKCPH)은 작년 145명이 결핵에 감염됐다고 밝히고 이는 전년도보다 16%가 증가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SKCPH는 그러나,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02년의 158명보다는 낮은 수치라고 귀띔했다.
SKCPH는 전체 결핵 감염자 중 80%가 외국 태생이며 이 중 47%가 아시아 국가에서, 14%는 아프리카 동부 지역에서, 10%는 중앙 아메리카 지역으로부터 들어온 주민들이라고 덧붙였다.
SKCPH의 데이빗 플레밍 소장은 손쉬운 국제 여행이 근래 들어 거의 사라진 결핵 환자들이 다시 증가한 이유로 짐작된다고 설명했다.
SKCPH 결핵관리 담당 마사 나리타 박사는 전 세계 인구 1/3 이 여전히 결핵에 노출돼 있지만 대다수는 이 병이 전염병이란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리타 박사는 결핵이 치료도, 예방도 가능하지만 전염 방지는 상당히 까다롭다고 설명하면서 보건당국이 관내 보균환자들을 잘 관리, 확대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