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 내로스 다리 개통 축하 한국문화 체험 행사 성황
전통예술·태권도·붓글씨 등 시범에 한국음식 시식도
타코마 제2 내로스 다리의 개통을 축하하는 다문화 축제의 일환으로 한국문화 체험 행사가 18일 타코마에 있는 워싱턴주 역사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1시 시작된 한국문화 행사에는 역사박물관 로비와 야외무대에서 북 연주, 가야금 연주, 탈춤, 태권도 시범 등의 공연과 함께 한국의 전통 차 시연, 한국 전통음식 시식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붓글씨로 방문객의 이름 써주기, 한지로 태극문양 만들기, 종이 접기 등도 마련돼 어른들 뿐만 아니라 부모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많은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윤자씨는 “오늘 생일을 맞아 남편과 함께 박물관을 방문했다가 뜻하지 않게 우리 것을 접할 수 있어 횡재했다”며 기뻐했다.
대한부인회와 함께 이번 행사를 주관한 문화집단 오찾사의 송명식 단장은 유사한 다른 행사들과 달리 보는 공연에서 벗어나 한국 문화를 몸으로 체험하는 많은 프로그램을 추가했다며 “짧지만 다양한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는 한국 외에도 제2 내로스 다리 건설에 참여한 각국의 문화가 소개됐는데, 한국의 삼성중공업은 신설된 내로스 다리의 강판 구조물을 공급한 바 있다.
/우 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