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일 출근길에다 비까지 겹쳐…변경된 표지판도 애매
교통부, “당초 우려보다는 수월, 25일까지 공사완료 계획”
지난 17일에 이어 20일 출근길 러시아워에도 시애틀 다운타운 I-5 공사구간에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주 교통부와 이용 시민들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2개 차선만 열린 공사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계속돼 1마일 정도를 통과하는데 20분 이상 소요됐다. 교통부는 교통량이 가장 많은 월요일인데다 이날 비까지 내려 교통체증이 빚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교통부가 공사구간 안에 설치된 일부 도로표지판을 변경하긴 했지만 그에 따른 운전자들의 혼란도 계속되고 있다. 출구 164A를 이용할 경우 다시 I-5로 연결되거나 I-90로 빠질 수 있는데도 표시가 애매하게 돼있어 I-90를 이용하려는 차량만 이쪽 차선을 이용하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날 러시아워의 교통 체증은 당초 예상보다는 심하지 않다는 것이 교통부의 판단이다.
교통부 관계자는 “차선 감소 등으로 이날 가장 심각한 교통대란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당초 예상보다 차가 많이 몰리지는 않았다”면서 “반면 99번 하이웨이 등 I-5 우회 및 도심 도로에서 지난 주에 비해 더 많은 정체가 빚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부는 이날 비가 내렸지만 공사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25일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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