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애인협회(KADPA, 회장 한석균)는 6일 장애인과 가족들의 일년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따뜻한 성탄축복을 나누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가졌다.
이날 저녁 콜럼비아 소재 빌립보교회에서 가진 이 파티에는 KADPA 회원과 봉사자, 후원자 및 한인 장애인 입양 미국인 가정 등 150여명이 참석, 사랑의 정을 서로 건넸다.
참석자들은 회원과 봉사자들이 준비한 식사를 한 다음 고장일씨의 사회로 사탕 깨기 등 각종 게임을 즐기고 가족별로 준비한 선물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탄을 축하했다. 또 장애인 자녀들은 매주 벧엘교회에서 열리는 토요학교를 통해 배운 태권도 및 장고 시범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장애인들은 정상인 못지않은 멋진 품세를 선보이고, 송판 격파까지 해 탄성을 자아냈다.
이 파티에는 허인욱 메릴랜드한인회장, 강대훈 전 조얼씨구회장, 김종환 버지니아 한미장애인협회장 등도 축사를 통해 KADPA 회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매년 여름 KADPA가 실시하는 에버그린 캠프에 봉사하는 ‘에버그린 프렌즈’ 회원들과 빌립보교회 신자들은 준비와 진행을 도맡아 파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에버그린 프렌즈는 버지니아 와싱턴중앙장로교회 신자들로 구성돼 지난 1997년부터 KADPA를 돕고 있다. 이 모임을 이끌고 있는 김신동씨는 대학생부터 40대 중반까지 2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며, 매년 캠프에도 80여명이 참가한다고 전했다.
파티에 앞서 가진 예배에서 김 아브라함씨의 기도에 이어 옥승룡 목사는 “겸손과 온유의 모습으로 하나님의 성탄 축복을 풍성히 받자”고 설교했다. 또 ‘솔로몬과 얼굴들’ 찬양단이 찬양을 이끌며 크리스마스 캐롤을 함께 불렀다.
한편 버지니아 한미장애인협회는 13일(토)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크리스마스파티를 갖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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