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시니어아카데미(교장 유자열)은 5일 가을학기 종강식을 갖고 193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가을 학기는 지난 9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14주간 진행됐다.
유자열 교장은 “하나님이 축복한 벧엘시니어아카데미를 위해 헌신한 봉사자와 강의를 담당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믿음과 배움을 나누는 시간을 갖자”고 인사했다.
임철성 목사는 “벧엘시니어아카데미를 통해 삶의 성숙과 귀한 열매를 맺는 한 해가 되심을 축하한다”며 “하나님의 인도 속에 계속 승리하는 삶을 살길 기원한다” 고 축사했다.
학생을 대표해 수료증을 받은 김창제 장로는 “벧엘시니어아카데미는 노년의 보람된 생활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및 믿음 생활을 함께 하는 공간이자, 2세들에게 예수를 닮아가는 삶을 전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묵화반과 종이접기반 수강생들은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멋진 전시회를 가졌다.
7년째 묵화반을 지도하고 있는 김복님씨는 “묵화를 사랑하는 수강생의 열정과 노력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작품을 전시한 박정임, 김갑수, 문용자씨는 “초급반에서 처음 붓을 잡은 뒤 3개월 만에 난을 치고, 중급반에서 국화를 완성하는 기쁨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막연하게 느끼던 묵화를 쉽고 친근하게 지도해준 강사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종이접기반 수강생들이 만든 알록달록한 빛깔의 기념품과 생활용품도 참석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김영은 강사는 “수강생들이 종이접기를 하는 동안은 나이를 잊고 소녀로 돌아가 작품 하나하나에 애정을 쏟아 훌륭한 작품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2002년 봄학기에 개교한 벧엘시니어 아카데미는 매년 봄 가을학기로 나눠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만 55세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과목은 철학, 경제, 문화, 건강, 특강과 세미나, 컴퓨터, 영어, 인터넷, 시민권 종이접기, 묵화, 서도 등이며, 계절에 맞는 여행지를 찾아 단체 여행도 갖는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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