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서 체포돼 압송된 44세 실업가 기소돼
캐나다로부터 1톤이 넘는 대마초를 밀수한 혐의로 기소된 마약 전과자가 대마초 판 돈을 피자 가게 등을 통해 세탁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시애틀 검찰은 데이빗 멘도자(44)가 이스트레이크에 ‘파조스 피자’ 와 ‘ETA 건축’ 및 오리건주 벤드 시의 ‘리버티 극장’ 등을 운영하며 그 동안 수 백만 달러에 달하는 대마초를 캐나다로부터 밀수해왔던 것으로 밝혀냈다.
1990년과 93년 해시시 코케인을 유통·소지한 혐의로 기소된 멘도자의 범행은 2005년 조직원 2명과 함께 마리화나 500파운드를 오카노간 국유림을 통해 밀반입하려다 연방 이민·세관 단속국에 적발되면서 드러났다.
멘도자는 곧바로 스페인으로 도주했다가 1년 전 현지 경찰에 체포돼 최근 미국으로 압송돼 왔다.
검찰은 멘도자 도주 후 벨뷰와 스포켄에 있는 그의 저택과 벤드에 있는 유서 깊은 리버티 극장 등 부동산을 압류했다.
멘도자는 4일 열린 인정심문에서 무죄를 주장했지만 검찰은 그의 마약관련 전과 때문에 대마초와 돈세탁 등 10건에 달하는 검찰의 기소가 모두 유죄로 인정돼 가중처벌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멘도자의 재판은 6월29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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