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부인과 싸우던 30대 남자가 경찰관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레이크우드 경찰국은 6일 밤 “술 취한 남편이 폭행한다”는 부인의 신고를 받고 경찰관 5명이 마운틴 타코마에 있는 한 모빌 파크로 출동했다고 밝혔다. 모빌 홈에 진입한 경찰관들은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는 남편(37)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총기를 발사했다. 남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시 부인과 8살 난 아들은 이웃집으로 피신한 상태였다. 경찰은 총격 이유를 자세히 밝히지 않은 채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만 말했다. 일부에서는 경찰관이 5명이나 출동해 만취한 사람에게 총격한 것은 지나친 대응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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