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58대의 3분1 수준

보잉이 지난 4월 모두 17대의 항공기 주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4월의 58대에 비해 3분1도 안 되는 수준이다.
보잉은 불황의 여파로 여객기와 화물기의 수요가 계속 저조해 수주량도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잉이 지난달 인도한 항공기는 39대로 작년 같은 기간의 40대보다 한대가 적었다. 보잉은 수주량 감소에 따라 인도분도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이 2010~2011년 인도하기로 예정돼 있던 60대의 항공기도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연기됐다.
경영환경 악화로 매월 감원을 벌이고 있는 보잉의 현재 종업원은 전 세계적으로 15만9,00여명에 달한다. 이는 전달에 비해 1,800명이 감소한 것이며 1월 이후 3,000명이 줄어든 것이다. 이 가운데 퓨짓 사운드 지역 종업원은 7만4,000여명으로 3월에 비해 1,200명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