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샌디레이크 맥키니시 야구장에서 개최한 8회 봉황대기 소프트볼 대회 참가 16개팀이 1번 구장에서 김호한인회장, 장윤순 미주체전 준비위원장, 황철현 한인 소프트볼 협회장이 선수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2009 8회 봉황대기의 주인공은 이번대회에 처녀출전한 Ram Rods팀이 차지했다. 선수들이 우승기와 우승컵을 받은후 승리를 자축했다. 왼쪽은 오재관 한국일보 텍사스 사장.
처녀 출전한 Ram Rods팀이 2009 봉황대기의 주인공이 됐다.
9일 샌디 레이크 맥키니시 야구장에서 본보주최, 한인 소프트볼 협회 주관으로 펼쳐진 한인 소프트 볼 대회는 오전 7시30분 개회식후 김호 한인회장의 시구로 16개 팀이 열전에 돌입했다.
16개팀의 한인 소프트 볼 선수들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이 배트에 맞아 공기를 가르자 환호하며 승리를 다짐하는 V자를 그리는 등 즐거움을 표한 하루였다. 한 경기가 끝나고 휴식시간없이 다음경기에 임한 선수들의 사기는 이날 뜨거운 햇빛없는 날씨와 선선한 바람이 지켜줬다.
한인 소프트볼 협회 발족 후 첫번째 경기를 갖게된 황철현협회장은 “90도를 웃도는 어제의 날씨로 보아서는 오늘 비가올까봐 걱정이 됐는데 마지막 결승전까지 날씨가 쾌적, 소프트볼 치르기에 최상의 날씨였다”고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이날 결승전에 오른 Ram Rods와 Texas Bears는 Ram Rods가 선취점을 올리면서 앞서 Texas Bears를 17대 6으로 누르고 대망의 우승기를 차지했다.
반면 준결승전에서는 GHC(Global Haevest Church) 와Journey of Faith(KUMC-EM)팀이겨뤄 GHC가 27대 5라는 큰 점수차로 승리, 3위에 입상했다.
이날 한인소프트볼 협회는 선수들이 지속적인 경기를 진행토록하기위해 김밥을 선수들에게 제공했다. 또 한편에서는 간이 커피와 핫독을 판매, 허기진 배를 채우려는 선수들의 요구에 부응했다.
또 오는 6월26일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주 체전을 준비하고 있는 장윤순 미주체전 준비위원장은 한쪽에 미주체전참가 기금을 마련키 위해 오륜기가 새겨진 티셔츠를 판매했다.
시구를 한 김호 한인회장은 “ 이렇게 많은 젊은이들이 참가해 기쁘다. 경기중 다치는 사람없었으면 좋겠다”고 축사했다.
황철현 소프트볼 협회장은 “미주체전에 나가 달라스를 빛내고 오라”는 격려 서신과 함께 500달러를 장윤순 미주체전 준비위원장에게 기탁, 뜻을 전했다.
이번 봉황대기는 달라스 한인 소프트볼 발족이후는 처음이나 지난해 7회대회를 선수층이 두터운 KUMC 주관하 같은 장소에서 치른바 있다.
이번대회에는 휴스턴에서 3개팀이 출전하는 등 양대도시에서 선수들이 모여 대회를 텍사스 대회로 격상시켰다. 본보 실시 봉황대기쟁탈 한인 소프트볼대회는 매년 개최됨으로써 한인소프트볼 인구의 저변확대와 아울러 생활체육향상을 꾀하고 있다.
▶시상
▷우승 : Ram Rods
▷준우승 : Texas Bears
▷3위 : GHC
▷최우수 선수상: Brad Richard
▷골든 글로브상: Richard
<정광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