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상원, 전 시애틀 경찰국장에 91-1 몰표 선물
존 디아즈 부국장이 임시 대행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3월 신임 연방 마약통제 정책국장으로 지명한 길 컬리카우스키 전 시애틀 경찰국장에 대한 의회 인준이 마무리됐다.
연방상원은 7일 91-1의 압도적 찬성으로 컬리카우스키의 마약 통제정책국장 임명을 인준했다. 공화당인 탐 코번(오클라호마) 의원만 반대표를 던졌다.
2000년 시애틀 경찰국장에 취임했던 컬리카우스키 국장은 지난 1일자로 사임했다. 임시 대행으로 존 디아즈 부국장이 임명된 상태다.
그렉 니클스 시장은 일단 디아즈 국장 임시대행 체제로 운영하다 오는 11월 시장 선거가 끝난 뒤 신임 시애틀 경찰국장을 공개 선발, 임명할 계획이다.
컬리카우스키 신임 마약국장은 인준이 확정된 뒤 “멕시코 국경을 통해 반입되고 있는 마약에 대한 집중 단속과 함께 마약에 따른 각종 사건 사고를 줄이는데 정책의 우선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종 마약류인 향정신성 의약품들이 활개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새로운 정책을 입안하는데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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