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센서스국이 2010년 인구센서스 조사작업과 관련해 한인사회의 협조와 참여를 요청했다.
연방센서스국 조지아 북동지구 사무소측은 7일 오후 한인회관을 방문해 인구센서스 조사가 갖는의미를 설명하면서 보다 많은 한인들이 이번 센서스 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인회와 한인언론이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먼저 2010 인구센서스 한인 커뮤니티 담당은 캐서린 박씨는 “매년 3천억 달러에 이르는 연방기금의 배분기준은 바로 센서스 자료에 나와있는 인구”라며 “지난 2008년 한인회가 자체 조사 집계한 메트로 애트랜타 한인수는 약 8만3,000명이지만 인구센서스국이 2007년 표본조사한 한인인구수는 3만8천명으로 현격한 차이가 있다”면서 한인들이 센서스 조사에 적극 임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이어 박씨는 “센서스 조사에 적극 임하지 않으면 단순히 인구수뿐만 아니라 교육 정도, 소득 등 모든 분야에서 한인들의 실상에 올바르게 파악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 박씨는 “센서스 조사를 위한 질문서는 누구나 쉽게 답할 수 있도록 돼있다”면서 “체류신분이나 소셜변호는 절대 묻지 않을 뿐 아니라 개인정보는 누출될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함께 참석한 제슨 바스케스 귀넷지역 파트너쉽 스페셜리스트도 “센서스 조사에 참여하는 것은 힘(연방하원의원수 조정)와 돈(연방기금배분)이라는 직접적인 혜택뿐만 아니라 주민권익(Civilright)는 면에서도 아주 중요하다”면서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인회 은종국 회장은 “한인회는 2010년 인구센서스 조사에 한인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홍보활동을 위해 CCC(The Complete Count Committee) 프로그램 파트너쉽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인회는 연방센서스국으로부터 일정액의 예산지원을 받으면서 2010년 인구센서스 조사를 돕게 됐다.
한편 연방센서스국은 2010년 인구센서스 조사를 위해 내년 2월부터 3월까지 모두 10개 항목으로 된 질문서를 각 가정에 발송하게 되며 이에 앞서 올해는 각 조사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기초조사를 하게 된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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