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밀집지역인 둘루스 한복판에서 1명이 죽고 3명이 중상을 입는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11일 오전 10시경 둘루스 인근의 버킹햄 레인의 민간 주택가에서 발생 했으며 피해자는 모두 남성으로 3명은 총상을 입었고 한 명은 둘루스 귀넷 플레이스 몰 메이시스 백화점 앞 주차장에서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귀넷 카운티 경찰은 밝혔다.
사건 발생지역에 거주하는 목격자들은 11일 오전 10시경 몇 발의 총성이 난 직후 손이 등뒤로 묶이고 총상을 입어 피를 흘리고 있는 피해자들이 한 주택으로부터 황급히 뛰어 나오며 도움을 호소하며 소리를 질렀다고 증언했다.
해당 사건을 관할하는 귀넷 카운티 경찰은 이 사건이 마약거래와 관련된 사건으로 보고 이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뚜렷한 피해자와 가해자 규모와 인적사항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숨진 피해자는 가해자로부터 친구와 함께 달아나 귀넷 플레이스 몰에 도착해 총상으로 인한 과다출혈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이며 현재 동행했던 피해자의 친구는 경찰의 보호 아래 있다고 귀넷 경찰은 발표했다. 또한 나머지 3명의 피해자는 사건이 발생현장 인근에서 손이 묶인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발견된 4명의 피해자 외에 최소 2명 이상의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사건 발생 후 인근에서 목격된 하얀색 밴을 이용 가해자가 인질을 데리고 도주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사건의 가해자는 6명 정도로 추산되며 사건이 발생한 버킹햄 레인의 주택은 클리브랜드 에비뉴에 위치한 람퍼사드 앤 팔머 로펌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팔머의 개인소유로 드러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고 AJC는 보도했다.
<김은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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