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S, 한인 대상으로 유방ㆍ자궁ㆍ대장암 진단
9일 건강박람회에 200여명 성황
국제 커뮤니티 보건서비스(ICHS)가 지난 9일에 이어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건강검진을 추가 실시한다.
ICHS 여성예방서비스 베로니카 김 조정관은 “봄, 가을 두 차례씩 한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아직도 이를 이용하지 못하는 한인들이 많다”고 안타까워했다.
김 조정관은 “거리나 시간 문제로 건강박람회에 오지 못한 한인들이 언제라도 연락을 주면 유방ㆍ자궁ㆍ대장암은 물론 각종 건강검진을 무료로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ICHS와 시애틀 연합장로교회가 지난 9일 개최한 한인 건강박람회에는 모두 2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혈압ㆍ혈당ㆍ콜레스테롤ㆍ골다공증ㆍB형간염 등의 검진 외에 치과진료도 무료로 받았다.
특히 하루에 24명으로 제한돼 있는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인 매모그램 진단을 원하는 한인 여성들이 많아 다음달 6일 연합장로교회에서 다시 한번 유방암 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 조정관은 “최근 경기가 나빠지면서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못하거나 체류 신분 때문에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한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ICHS는 연방이나 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체류 신분에 관계없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해준다”며 “언제라도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206)788-3716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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