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5개 교회, 밀알선교단 후원 바자 개최
시애틀지역 한인 교회들이 한인 장애아들의 전도와 봉사를 맡고 있는 밀알선교단(단장 장영준 목사)을 돕기 위해 한 뜻으로 뭉쳤다.
시애틀 은혜장로교회ㆍ베다니교회ㆍ뉴비전교회ㆍ한인장로교회ㆍ연합장로교회 등은 지난 9일 에드먼즈에 있는 연합장로교회에서 밀알선교단의 여름 ‘사랑의 캠프’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자선바자를 개최했다.
이날 바자에는 이들 5개 한인 교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나와 각종 음식과 장애아 부모들이 기증한 물품을 한인들을 대상으로 판매했다. 이날 수익금은 다음달 24일부터 27일까지 LA에서 열리는 한인 장애아들의 여름 캠프 참가 비용으로 전해졌다.
밀알선교단의 장 목사는 “장애아들은 우리 모두가 함께 껴안고 보듬어야 할 형제들”이라며 “한인 교회들이 이 같은 뜻에 동참해줘 장애아들이 비행기를 타고 LA를 다녀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애아들을 돌봐줘야 할 자원봉사자까지 포함해 모두 40여명이 떠나야 하는 비용은 현재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밀알선교단 재정을 담당하고 있는 박은주 간사는 “장애아들이 멀리 여행을 떠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며 “어렵사리 마련한 LA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후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문의: (425)444-1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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