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위원회 결정…크레딧 당 75 달러서 101 달러로
일반 대학등록금 인상 등 감안
올 가을 대학 진학생들의 등록금만 인상된 것이 아니라 먼 훗날 진학할 자녀들을 위해 부모들이 선불하는 등록금도 대폭 인상됐다.
워싱턴주 대학등록금 보장(GET) 위원회는 이미 예고된 대학의 등록금인상(최고 14%)을 감안하고 불경기로 인한 GET 투자액의 손실보전을 위해 선불등록금을 오는 9월15일부터 약 33%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GET 선불등록금은 현재의 크레딧 당 75 달러에서 101 달러로 오른다. 이는 지난 1998년 GET가 설립된 이후 가장 큰 인상폭이다. 1년분의 등록금을 마련하려면 100 크레딧을 구입해야 한다.
GET는 부모들이 어린 자녀들의 대학학비를 현재의 등록금을 기준으로 선불하는 제도이다. 이 프로그램에 투자한 금액에는 세금이 면제되며 자녀가 대학에 진학할 때 등록금이 현재와 크게 차이가 나도 추가납부하지 않는다. GET는 전국의 공사립대학에 두루 적용된다.
GET 위원회는 현재 적립금이 대략 8억6,000만 달러라고 밝히고 이 금액으로는 투자자들의 크레딧 가운데 약 81%만 커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불과 2~3년전까지만 해도 GET는 17%의 잉여금이 있었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GET 위원회는 또한 이 프로그램에 신생아 출산 부모들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GET 크레딧을 연중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는 매년 9월15일에서 다음해 3월31일까지만 판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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