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국 비밀 로케이션 한,중,몽골 8천km의 대장정
살아남기 위해 북한을 떠나야 했던 아버지 용수(차인표)와 아버지를 찾아 나선 11살 아들 준이(신명철), 탈북자 가족의 눈물겨운 실화를 바탕으로 지난해 6월 한국에서 개봉됐던 영화 크로싱(포스터 사진 Crossing, 감독 김태균)이 오는 15일 휴스턴 AMC Willowbrook24(17145 Tomball Parkway, HOuston, Tx 77064)에서 개봉한다.
김태균 감독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4년의 기간을 들여 준이와 용수의 탈북 여정을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중국의 ‘요녕성’부근에 있는 드넓은 옥수수 밭, 대규모 벌목장과 현지 기차 안 풍경, 몽골의 광활한 고비사막등 한국, 중국, 몽골을 오가며 총 8천km의 로케이션이 안겨주는 압도적인 영상미를 만끽 할 수 있다. 또한 현재 북한에서 가장 탈북자 수가 많고, 중국을 자주 오고 간다는 함경남, 북도를 배경으로 북한의 보통사람들이 살고 있는 함경도의 순박한 시골 마을에 대한 재현과 마을잔치, 개울가 장면등을 우리에게 낯설지만, 정겨운 함경도 사투리로 표현했다.
크로싱의 휴스턴 상영기간은 일주일로 관객 호응도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김수명 한인회장은 6.25 참전용사 미재향 군인회원들을 단체로 안내하여 18일 이영화를 관람할 예정이다. 한인회는 휴스턴 동포들의 많은 관람을 바라며 특히 자녀들과 동반하여 북한의 참혹한 실상을 이해하고 이웃들을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람했다. 영화 ‘크로싱’은 2009년 아카데미 영화제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 됐으며 탈북자를 소재로 북한의 실상을 알려 워싱턴, 뉴욕, 도쿄 등에서 열린 해외 시사회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Tel; 281-970-9604
<휴스턴=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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