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보건당국, “주 내 첫 감염자 아니다”

시애틀을 출발해 알래스카에 도착한 크루즈 선의 여승무원이 ‘신종 플루’감염자로 최종 판정됐다.
알래스카 보건당국은 12일 “크루즈 선 ‘바다의 세레나데’ 여승무원이 ‘신종 플루’ 감염자로 판정됐다는 통보를 워싱턴주 보건당국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여승무원은 연방질병예방센터(CDC)가 권고한 1주일간 격리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회복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알래스카 보건당국은 “크루즈 선에 탔던 승무원과 승객들 가운데 다른‘신종 플루’ 의심환자는 없다”며 “문제의 여 승무원은 알래스카에 도착하기 전 이미 증상을 앓았기 때문에 주 내 첫 ‘신종 플루’로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본토에서 떨어져 있는 알래스카에서는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5,000명 이상이 감염된 ‘신종 플루’ 의심환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