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수석행정관 후보들 한달 새 20만 달러 모아
콘스탄틴 의장 7만 달러 선두
모처럼 현직 빠져 열전 예상
올가을 킹 카운티 수석행정관 직에 도전하는 6명의 후보 가운데 5명이 지난 4월 한달간 총 2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모았다.
이들 중 한 명은 4월8일에야 후보등록을 했고 현직 주의회 의원인 두 후보는 주의회가 4월26일 금년회기를 마친 후부터 기부금을 받기 시작했는데도 4월 중 이처럼 많은 기부금이 걷혀 11월 수석행정관 선거가 매우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거는 론 심스 전 수석행정관이 연방 주택도시개발부 차관으로 영전하는 바람에 후보들 가운데 모처럼 현직이 빠져 유권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우편투표로 실시되는 오는 8월15일의 예비선거에서 6명의 후보 가운데 최고 득표자 두 명이 가려진 뒤 이들은 11월 본선에서다시 맞붙게 된다. 킹 카운티 수석행정관 선거의 후보들은 정당소속에 구애받지 않는다.
킹 카운티 의회의 현직 의장인 다우 콘스탄틴은 4월 중 총 7만584 달러를 모아 6명의 후보 중 단연 톱을 기록했다. 콘스탄틴은 최근 신장개업한 크로코다일 카페에서 스톤 고사드(전 펄 잼 단원), 크리스트 노보셀릭(전 닐바나 단원) 등 인기 연예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모금파티를 열어 이들로부터 기부금 상한선인 1,600 달러씩을 모았다.
역시 카운티 의원인 래리 필립스 후보는 당초 재선출마가 예상됐던 심스에 도전하기 위해 가장 먼저 후보등록을 마쳤으며 지금까지 후보들 가운데 가장 많은 27만4,631 달러를 모았으나 4월 한달간은 콘스탄틴에 뒤진 5만8,884 달러를 모았다.
KIRO-TV 앵커 출신인 수잔 헛치슨 후보는 4월6일 출마선언 후 3주간 필립스와 비슷한 5만8,880 달러를 모아 저력을 과시했다. 머서 아일랜드 출신 주상원 의원인 프레드 자렛 후보는 9,071 달러, 머다이나 출신 주하원 의원인 로스 헌터 후보는 9,600 달러를 각각 모았다. 이들은 주의회 회기동안 캠페인을 벌일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4월27일부터 기부금을 받기 시작했었다.
기업 상담가 출신으로 카운티 규모의 정치경력이 전무한 앨런 롭델 후보는 모금액도, 지출액도 선거당국에 보고하지 않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