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속반, 주택 급습 필로폰 351파운드 압수
둘루스에서 대규모 마약이 연방마약단속반에 의해 발견됐다.
연방마약단속반은 13일 오전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일 밤과 11일 새벽에 둘루스시 주택 2곳을 급습해 필로폰 351파운드를 발견해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연방마약단속반의 로드니 벤슨 수사관은 “압수한 필로폰은 순도가 약80%에서 90% 정도로 도매가격으로 약 6백만 달러어치며 미 동부지역에 적발된 단일마약 단속 건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이날 압수된 필로폰은 모두 분말건조처리돼 비닐봉지에 담겨 있었으며 이외에도 1킬로그램의 코카인, 정제되지 않은 아세톤, 필로폰 불순물을 가공처리해 더욱 효능을 강화시틴 화학약품도 같이 압수돼 기자회견장에 전시됐다.
단속반이 급습한 주택의 주소는 각각 4238 Buckingham Place와 2695 Cambridge Park Drive이며 모두 4명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체포된 4명은 전원멕시코 출신으로 이들은 보석금없이 귀넷 구치소에 수감됐다.
밴슨 수사관은 “이번에 검거된 멕시코 마약조직은 미 동부해안지역에 마약을 운반하기 위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을 거점으로 삼고 활동해왔다”고 설명하면서 “애틀랜타는 멕시코로부터 차량으로 15시간 거리로는 1,100마일에 불과해 멕시코 마약조직에게는 전략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최근의 상황을 전했다.
마약단속반과 경찰은 이번에 검거된 마약조직과 11일 오전 둘루스에서 발생한 총격사건과의 연계 여부도 수사하고 있는 것을 전해졌다.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한 11일 총격사건은 이번 마약단속의 대상이 된 주택 중 버킹햄 플레이스에 위치한 주택인근에서 발생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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