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청소년재단(이사장 김재동 목사)이 마련하는‘리더십 훈련 서머 캠프’가 내달 열린다.
8월 13일(목)부터 15일(토)까지 2박3일간 메릴랜드 미들타운 소재 스카이 크로프트 센터에서 열릴 서머캠프는 7-10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로 6년째인 서머 캠프는 많은 한인 청소년들의 부족한 점으로 지적되는 ‘발표력’과‘리더십’ 고양에 목적을 두고 있다.
캠프는 팀 빌딩(Team Buil
ding), 발표(Public Speaking 1, 2), 시간관리(Time Management), 분쟁해결(Conflict Resoulution)등 6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참가학생들은 10명을 한 팀으로 구성, 전문가 지도에 따라 토론과 게임을 통해 팀웍과 문제해결 능력을 배우며 리더십을 쌓게 된다.
청소년 재단 최경수 총무는 “한인학생들은 언어표현의 한계와 알아도 아는 척 하지 않는 것을 미덕으로 알아 온 한인가정의 문화정서상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표현하는 데 서툴다”며 “캠프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자신감 있고 논리정연하게 발표하는 능력을 배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캠프에서는 수영, 농구, 엑스트림 세일링, 페이퍼 하키, 탤런트 쇼,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 시간도 곁들여진다.
크리스 박 캠프 디렉터는 “캠프는 학생들에게 배우는 기회 제공 및 배운 내용을 직접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며 “리더십, 협동심, 발표력 고양은 물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장소인 스카이 크로프트 센터는 락빌에서 1시간 15분 거리에 있으며 실내체육관(농구, 배구 코트 등 각종 운동 시설 구비)과 넓은 회의장 및 게임 시설, 야외 수영장을 구비하고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80달러, 둘째학생 160달러(7월30일까지 사전등록시)이며 선착순 40명에 한한다.
문의 (301)589-1664,
(703)642-5770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