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드 미디어 작가인 김정은씨가 참가하고 있는 ‘이민 여성 작가 16인전’개막식이 지난 29일 열렸다.
워싱턴 DC 시월-벨몬트 하우스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김씨는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담은 ‘순환(Circulation)’ 추상 연작품 5점을 선보였다. 출품작은 종이를 실처럼 가늘게 꼬아 줄로 만든 후 다양하게 조합시켜 완성한 것들이다.
작품 개막식에서 김씨는 빨강, 까망, 파랑, 하양, 노랑 등 음양오행의 다섯 가지 색깔에 대해 설명한 후 “동양철학을 바탕으로 우주 등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움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화를 만들어가는 여성 작가전(A Tribute to Women Artists as Change Makers)’을 타이틀로 한 그룹전에서는 개스비 브라운, 아이리나 아비롤바씨 등 이민자 출신 여성 작가들이 페인팅, 조각, 보석, 섬 유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5점을 선보이고 있다. 한인 작가로는 김씨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홍익대 미대와 동 대학원에서 판화를 전공한 김씨는 지난달 워싱턴 총영사관 개인전을 비롯 워싱턴 한인 미협 정기전, 필라델피아 미술전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가했다. 작품전은 9월 11일까지 계속된다.
문의(703)717-2345 김정은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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