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8일 케네디센터 공연 유망주도 소개
이번 주말 케네디센터에서 워싱턴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WKSO, 단장 이경신박사)가 연주회를 갖는다.
WKSO가 이끌 제 8회 수지 김 추모 음악회는 8일(토) 오후 7시30분 케네디 센터 테라스 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음악회에는 워싱턴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장 이경신 박사) 단원 38명이 무대에 올라 김영수씨의 지휘아래 화려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인다. WKSO의 케네디 센터 무대는 2002년 이후 5번째.
매일 저녁 워싱턴한인교회에서 열리는 WKSO 리허설에 여념이 없는 이경신 박사는 “이번 음악회는 연주만 듣는 게 아니라 관중이 함께 보고 호흡하는 아름다운 무대가 될 것”이라며 “특히 두 명의 유망한 음악도인 수잔 김, 아더 한 군의 연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악회는 수지 김 추모 음악회를 매년 적극 후원해 온 소니아 아란자 회장(커뮤니케이션, INC)의 인사말에 이어 수잔 김(랭글리고교 10)양이 우아한 하프선율에 헨슨-코난 작곡의 ‘나이팅게일’을 담으며 시작된다. 나이팅게일은 어머니가 밤에 어린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는 장면과 책을 읽다 잠이 드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음악에 담은 곡으로 평화롭고 잔잔한 음악.
음악회는 로시니의 ‘신데렐라 서곡’ 연주에 이어 WKSO와 오보에 연주자 손연지씨가 화음을 맞추는 헨델의 ‘울게 하소서’, 유럽 무대에서 활동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파니 박씨의 라벨 작곡의 ‘집시 바이올린 컨체르토’로 계속된다.
2부는 WKSO와 하프 연주자 수잔 김, 바이올린 연주자 아더 한(컬럼비아대 진학)군이 호흡을 맞추는 영화 ‘쉰들러스 리스트’의 테마 뮤직으로 시작된다.
음악회는 지난 2월 창단된 메트로폴리탄 여성 합창단(음악감독 박현)과 WKSO가 함께 ‘마더 오브 마인’ ‘아 목동아’ ‘노래의 날개 위에’‘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주 기도문’ 등을 선사하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미 전국 아시안 아메리칸 전문직 여성협회(NAPAW, 회장 비비안 김)가 주최하는 음악회는 한국일보와 포터 바이올린 컴패니가 특별후원한다. 음악회 티켓은 이미 지난달 매진됐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