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국에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Go! Korea, 힘내라 대한민국’ 캠페인에 워싱턴 지역 한인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전 세계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힘내라 대한민국’ 캠페인은 사진 공모전, 응원 댓글 달기, 비타민 A 결핍아동 돕기 및 댓글 달기 등 온라인 상으로 전개되는 모국 격려 행사. 해외 한인이면 누구나 이벤트 웹사이트(http://go.korea.com)에 들어가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8월15일 캠페인이 종료된 후 심사를 통해 한국 왕복 항공권 및 숙박권, DSLR 카메라, 손목시계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
사진 공모전의 응모 분야는 현직 대통령과 함께 찍었던 옛 사진과 사연을 심사하는 ‘내 앨범 속의 대통령’, 세계 속에서 태극기가 함께 했던 순간을 담은 ‘내 앨범 속의 태극기’, 세계 속의 한국 문화 및 한국인과 감격적인 순간을 포착한 ‘자랑스러운 한국인’ 등으로 나눠지며 세 분야를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9명, 특별상 30명, 행운상 150명을 선정해 부상이 수여된다.
비타민 A가 결핍돼 실명, 홍역, 말라리아, 폐렴 등의 위험에 놓여 있는 1억명 이상의 5세 미만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희망의 비타민’ 캠페인은 희망 댓글 한 개당 5개의 비타민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비타민 한 개 당 20원의 후원효과가 있어 4만원이면 1,500명의 어린이들에게 6개월 치의 비타민 A 공급이 가능하다. 이 캠페인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실시된다.
‘대한민국을 응원해 주세요’ 캠페인은 댓글 당 40자까지 메시지 작성이 가능하며 100명을 선정해 차량용 태극기 스티커를 준다. 당첨자는 ‘korea.com’에 추후 발표할 예정.
캠페인과 관련 주미대사관의 남진수 문화홍보원장은 “워싱턴 한인사회에도 널리 알려져서 조국이 다시 힘을 얻도록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