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김진철 교수(솔즈베리대.사진)가 이번 주말 시작되는 그룹전에 큐레이터 겸 전시작가로 참가한다.
델라웨어 주 르호보스 비치 에이리(Aerie) 아트 갤러리에서 8일 개막될 전시회는 ‘표면에서 공간까지’의 주제아래 김진철 교수를 비롯한 6인의 작가가 4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 교수는 “모든 미술작품은 표면처리가 중요하다. 특히 평면화의 경우 표면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작품의 느낌이 달라진다. 표면에서 공간까지 변화되는 상황에 초점을 두고 특이한 공간을 만든 작품들을 골랐다”고 말했다.
작품전에서 김교수는 오일 페인팅 ‘좀 처럼 듣기 힘든(Hardly Ever Heard)’, ‘판단과 결정의 심리학’ 등 3점의 근작을 전시한다. 이 중‘좀처럼 듣기 힘든’은 몽환적인 바다의 안개낀 분위기와 젊은 여성의 미묘한 표정을 조화시켜 심리적인 공간을 극사실적으로 담았다. 세종대 미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김교수는 지난 2006년 메릴랜드주 예술위원회 선정‘미술가상’, 프린스턴대 메디컬 센터 주최 국제공모전 큐레이터상 , 2002년 메릴랜드 예술 협회 주최 ‘자화상 공모전’ 1등, 아트 저널 선정 ‘올해의 아티스트’상, 필리스 메이슨 그랜트 어워드 등을 수상했다. 96년부터 솔즈베리대 교수로 재직중인 그는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 고문으로 활동중이다.
내달 11일까지 계속될 작품전 개막 리셉션은 8일(토) 오후 5시-8시.
장소 First St. Station, Rehoboth Ave.
Rehoboth Beach, DE.
문의 (302)227-537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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