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의 주택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12일 발표한 주택 판매 동향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에서 올 2분기에 판매된 단독 주택 중간 가격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14%가 내려갔다. 2008년 2분기 주택 중간 가격은 37만 1,100달러였으나 올해 2분기에는 31만 9,200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택 중간 가격은 올 1분기의 27만 9,400달러보다는 거의 4만달러 가량 오름세를 보였다. 올 1분기의 주택 중간 가격은 2008년 2분기 이래 가장 낮았던 점을 감안하면 2분기 들어 주택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콘도도 단독 주택과 마찬가지로 올 2분기의 거래 중간 값은 지난 동기와 비교해 떨어졌다. 워싱턴 지역 콘도의 지난해 2분기 중간 가격은 27만 7,200달러이었으나 올 2분기에는 24만 4,800달러로 11.7%가 낮아졌다. 볼티모어와 타우슨 지역의 콘도 중간 가격은 올해 2분기 21만 8백 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22만 8,700달러보다 7.8% 하락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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