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 워싱턴 지역에서 활동하는 ‘3인의 테너와 함께 하는 열린 음악회’가 마련된다.
오는 10월 4일(일) 오후 6시 조지 메이슨대 예술센터에서 막을 올릴 음악회는 테너 채혁, 심용석, 황진호씨의 무대로 꾸며진다.
워싱턴 문인회(회장 이영묵)와 워싱턴 청소년재단(이사장 김재동 목사)이 공동주최하는 음악회는 60여명으로 구성된 청소년재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음악감독 최영권 신부)가 음악을 담당한다. 지휘는 메릴랜드대학에서 지휘학 박사를 취득한 최영권 신부와 한정훈 부지휘자가 맡는다.
음악회에서 3인의 테너는 솔로 혹은 트리오로 푸치니의 ‘토스카’와 ‘투란토트’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커티스의 ‘돌아오라 소렌토로’ 등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 팝송 ‘펄햅스 러브(Perhaps Love)’, 한국가곡 ‘뱃노래‘ 향수’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김주영씨가 우정출연해서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왈츠 송’을 선사한다.
총소년재단 오케스트라는 모자르트, 매스캐그니, 맨지원, 차우스의 음악도 연주한다.
음악회를 주최하는 문인회와 청소년재단은 3인의 테너와 함께 12일 타이슨스 코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악회의 취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영묵 회장은 “음악회를 통해 불경기로 위축되고 침체된 워싱턴 한인사회 분위기를 밝게 하고 생기를 불어넣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권 신부는 “워싱턴 지역의 우수 한인 음악가 발굴 및 워싱턴의 공연문화를 한 단계 업 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회 입장료는 20, 30, 50달러.
음악회는 워싱턴 음악인협회, 대학동창협의회, 서울대 동창회, 이화여대 동창회 등이 후원한다.
문의(703)585-4802 이영묵 회장.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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