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잔치 하던 날,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축복과 사랑과 은혜와 감찰하심을 체험하고 모든 영광과 존귀와 찬송과 기쁨을 나의 하나님께 돌려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 버지니아 거광교회는 지난주일 설립 6주년을 기념하여 기쁨잔치와 자슈아 리, 정훈량 두 분의 목사안수 예배를 원근각지에서 축하하기 위해 오신 각계각층의 내빈 여러분들이 참석하신 가운데 잘 마쳤다.
기쁨잔치를 준비하면서 우리 성도들의 기도와 간구에 응답하시며 쏟아 부어주신 축복과 은혜를 체험하고 벅찬 감격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기쁨잔치와 목사 안수예배에 필요한 행정절차, 시취, 홍보, 초청, 예배준비, 잔치준비를 모두 마치고 기다리고 있는데, 전 날부터 내리던 가을비는 하염없이 멈출 줄 모르고 아름다운 오색단풍을 추풍낙엽으로 만들어 버리면서 하늘이 맑게 개기만을 바라는 마음마저 초조하게 하였다.
쏟아지는 빗줄기에 속수무책,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피조물로서 나는 날씨를 주장하시는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께 무릎 꿇어 떼를 쓰고 앙탈(?)을 부릴 수밖에 없었다.
“잔치 벌려 놓고 손님 초대했는데,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궂은 날씨로 성도들과 내빈들의 몸과 마음에 불편을 끼치게 되겠으니 예배 시작하기 전 2시간만이라도 제발 맑은 날씨로 고쳐주옵소서. 이웃 성도들에게 거광교회 잔치 때마다 맑은 날씨로 응답해주시는 하나님이라고 늘 자랑했는데, 만일 계속 비가 온다면 이것은 우리 망신이 아니라 하나님 망신입니다. 제발 2시간 전에 비가 멈추고 맑은 날씨 주옵소서”
그런데 정말 기적이 일어났다.
기쁨잔치 3시간 전에 주룩주룩 내리던 비가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그치고 날씨는 맑게 개였다. 날씨에 대한 근심걱정은 사라졌다. 할렐루야!
선지자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성정이 엘리야와 같은 우리(약5:17)가 연약하지만 믿음으로 구하는 기도를 들으신다.
연약한 교회에서 잔치를 준비하는데 경제적인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필요와 형편을 아시는 하나님은 필요한 만큼 입술을 벌려 구한 액수대로 채워주시는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누리게 하셨다.
원근 각지에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해주신 내빈들과 성도들의 정성 어린 헌금은 기쁨잔치와 목사 안수예배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쓰고도 남음이 있게 하셨다. 그야말로 오병이어의 기쁨과 풍성함을 맛본 것이다.
예배에 참석한 목회자들과 한인사회 지도자들, 그리고 이웃교회 성도들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예배가 은혜로운 것에 감격하고, 넘치는 사랑에 기뻐하며 아름다운 섬김에 칭찬이 자자하였다. 믿음의 좋은 소문이 각처에 퍼지게 되었다.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며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온전히 주께 의지하며 도움을 구하는 기도와 간구로 생명력 있는 삶, 벅찬 감격과 기쁨을 누리며 간증과 찬송으로 살아가는 우리 거광교회 성도들이 자랑스럽고 찬송이 마음과 입술을 통해 저절로 나온다.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도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 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하리로다. 아멘(찬송가 20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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