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항공과 제휴, 시애틀~샌디에고 등 공동운항
국내 11개, 국제 7개 노선 이용 가능

대한항공이 시애틀을 기점으로 미국 국내선 운항을 대폭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22일부터 알래스카 항공과 제휴, 국내 11개 노선과 미국~캐나다 7개 노선 등 총 18개 노선에 대해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자유롭게 예약ㆍ판매할 수 있는 ‘프리세일’ 방식으로 공동 운항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동운항이 확대된 노선은 국내선의 경우 시애틀과 샌디에고ㆍ달라스ㆍ덴버ㆍ오스틴 등을 오가는 노선과 LA~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포틀랜드 노선 등 11개로 매일 34편의 항공기가 운항된다.?
또 미국~캐나다 노선은 시애틀과 밴쿠버ㆍ캘거리ㆍ애드몬튼 등을 운항하는 노선과 LA~밴쿠버, 포틀랜드~밴쿠버 등 7개 노선으로 하루 38편의 운항이 이뤄진다.?
이번 알래스카항공과 공동운항 확대에 따라 대한항공의 미주노선은 미국~캐나다 13개 노선(1일 23편)을 포함해 183개 노선(1일 689편)으로 늘어나게 됐다.
대한항공은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알래스카항공과 시애틀~포틀랜드, LA~앵커리지, 샌프란시스코~팜 스프링스 등 국내선 22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시작했었다.
대한항공과 알래스카 항공의 공동운항 확대로 대한항공 고객들은 앞으로 국내 및 캐나다 여행시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대한항공과 알래스카항공간 마일리지 제휴로 스카이패스 회원은 알래스카 항공을 탑승하는 경우도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보너스 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공동운항 제휴사는 델타항공ㆍ에어프랑스ㆍ노스웨스트 항공ㆍ우즈벡 등 총 21개사로 앞으로도 세계 전역으로 제휴 공동운항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