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장로교회.다일공동체 한인회에 성금 전달
애틀랜타 한인회관 건립위원회가 지난달 21일 ‘희망타일’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건축기금을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교계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애틀랜타연합장로교회 정인수 담임목사와 윤모세 연합장로교회 국내선교 위원장은 2일 오전 애틀랜타 한인회관을 찾아 1만달러의 건축기금을 쾌척했다.
정 목사는 “애틀랜타 한인회가 날로 발전해 지역사회 담임목회자로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한인사회에 꼭 도움이 되는 한인회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이번 추수감사절 헌금중 10%를 애틀랜타 한인회관 건축기금으로 기부하게 됐다. 이번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장로는 “교회가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 교회뿐 아니라 한인사회도 잘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2일 오후에는 한국다일공동체와 미주다일공동체가 함께 손잡고 애틀랜타 한인회에 2천달러의 건축기금을 전달했다.
현재 애틀랜타에 체류하고 있는 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목사는 “한인회가 목표로 하는 건축기금2백만 달러에 비하면 적은 액수지만 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이제는 교회에서 먼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믿음을 줘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미주다일공동체원장 박종원 목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다일공동체가 이번엔 아름다운 애틀랜타 한인사회를 만들기 위해 성금을 전한다. 내년에는 한인커뮤니티를 위해 노인들과 유학생에게 밥퍼사역을 할 예정이다. 또한 바자회를 열어 2차 한인회 건축기금도 전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미주다일공동체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다일공동체에서 전달한 이번 성금은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다일공동체 회원들이 애틀랜타 한인사회에 새 한인회관이 지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해 더 뜻깊다.
이와 같이 계속되는 교계의 도움의 손길에 은종국 한인회장은 “그동안 교회들이 한인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 성장해 왔다. 이제는 교계가 한인사회에 사랑을 베풀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오늘 기부받은 성금들은 새 한인회관 건축에 뜻깊은 씨드머니가 될 것이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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