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4명중 3명은 미국의 정치, 경제, 인종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인 `하트 리서치 & 여론 전략’이 1일 공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5%는 미국이 정치적으로 너무 분열됐다고 평가했다.
또 73%의 응답자들은 경제적 문제가 미국민들을 갈라 세우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54%는 미국이 인종적 문제로 너무 갈려있다고 답했다.
특히 흑인 응답자는 82%가 경제적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고, 65%는 인종적 문제로 미국 사회가 나뉘어 있다는 인식을 보여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응답자의 51%는 미국 사회에서 편견과 차별, 불관용이 매우 또는 상당히 심하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을 분열시키기 보다는 통합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민주당원 응답자의 83%, 무당파 응답자의 53%가 오바마 대통령의 통합노력에 지지를 보낸 반면, 공화당원 설문자들의 77%는 그렇지 않다고 답변해 당파적 이해에 따라 오바마의 국민통합 노력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갈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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