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인씨, 서북미 첫 한국타이어 전문점 개설
스노체인 대용 ‘타이어 양말’도 판매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한 나노 엔지니어 출신이 린우드에 서북미 최초로 한국타이어 전문점을 내고 한인 고객들을 맞고 있다.
지난달 중순 린우드 164가 프레드마이어 건너편에 문을 연 얼라인밸런스는 승용차, 밴, 경트럭 등 모든 차종의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다.
정영인(32) 대표는 “가격이 싸고도 안전한 타이어가 바로 한국타이어”라며 코스트코, 레슈왑, 디스카운트타이어 등 업소보다 싼 가격에 한국타이어를 판매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최근 ‘카&드라이브’가 2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한 테스트에서 한국타이어의 ‘V12EVO’ 광폭 타이어가 미셸린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안정성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유학생으로 오하이오주립대학에서 항공우주학을 전공한 정 대표는 샌호제에서 나노 엔지니어로 일한 경력이 있으며 지난 6월 시애틀로 이주한 이후 사업준비를 해왔다.
그는 학생시절 아르바이트로 자동차 딜러에서 일하는 동안 ‘오토매니아’가 됐다며 평소 관심을 가졌던 타이어 판매사업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처음에는 한인이 많은 캘리포니아를 고려했으나 시애틀 지역에 한인이 운영하는 한국 타이어 판매점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한인 밀집거주지인 린우드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얼라인밸런스는 한국타이어를 전문으로 하지만 고객이 원하면 미셸린, 굳이어 등 다른 브랜드 제품도 제공한다. 또한, 10만 달러가 넘는 최신 얼라인먼트 장비를 갖추고 경쟁업소들 보다 저렴하게 서비스한다.
“안전은 절대로 감으로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정 대표는 “타이어 장착 시 자동 조임기를 사용하더라도 각 타이어의 토크 스펙에 맞춰 반드시 렌치로 직접 조이도록 종업원들에게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얼라인밸런스는 겨울철을 맞아 체인처럼 눈길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도록 타이어에 직접 씌우는 노르웨이산 ‘오토 삭(타이어 양말)’도 수입 판매할 예정이다.
(문의: 425-743-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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