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스트 ‘어프렌티스’ 최고 스타 한인 사업가
망해가는 기업 재건 돕는 TV 프로그램 맡아 진행
지난 2007년 부동산 재벌도널드 트럼프가 진행하는 ‘어프렌티스(견습생)’ 리얼리티 쇼 6번째 시리즈에서 결승까지 올라 미국은 물론 세계적인 명사가 된 한인 제임스 선씨가 이번엔 자기 이름을 붙인 리얼리티 TV 쇼를 만들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선씨는 ‘어프렌티스’ 쇼 당시 경쟁자로 출연한 뒤 리얼리티 프로그램 작가로 변신한 젠 호프만과 함께 ‘비즈니스 손자병법(Sun Tzu War on Business)’ 프로그램을 만들어 3월부터 ‘내셔널 지오그래피’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에 선보인다.
선씨는 IT 사업체를 키워 낸 사업가로서의 역량과 ‘어프렌티스’를 통해 보여준 연예인으로서의 끼를 잘 살려 사세가 기운 기업체의 재건을 돕는 내용의 아이템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겠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부모를 따라 4살때 미국으로 건너온 선씨는 가난한 청소년 시절 ‘돈 버는 법’을 궁리하다가 워싱턴대학(UW) 입학 후 기술산업 펀드에 투자한 5,000달러를 졸업하던 23살 때 무려 200만 달러로 부풀린 수완을 발휘했다.
이후 인맥연결 프로그램 ‘주당고 닷 컴,’ 유흥업소 인터넷 지도 사이트 ‘지오맵(GeoMap)’ 등을 잇달아 런칭해 사업가로서 탄탄대로를 걸어오다가 벨뷰 스퀘어에서 열린 ‘어프렌티스’ 공개 오디션에 우연히 참가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수완으로 결승에 오른 후 아깝게 차석에 머문 선씨는 그 해 세계를 바꿀 25인 중 하나로 뽑히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부인 및 두 딸(5살, 3살)과 함께 이스트사이드에 살고 있는 선씨는 자신의 이름과 절묘하게 결합시킨 ‘비즈니스 손자병법’의 중국방영 계약을 국영방송국인 CCTV와 맺는 등 방송 전부터 거대 시장을 염두에 두는 사업가적인 수완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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