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짓 사운드에 유출돼 파문
엘리엇 베이 하수처리장 시설 고장으로 3시간 동안
엘리엇 베이 하수처리장의 시설 고장으로 14일 밤부터 15일 새벽까지 3시간 동안 생활오수가 그대로 바다에 흘러 들어가 파문이 일고 있다.
킹 카운티 환경당국은 하수처리장 방류수문 스위치 고장으로 3시간 동안 생활하수가 퓨짓 사운드에 그대로 유출됐다며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하수처리장의 팜 엘라도 매니저는 사고발생 직후인 14일 아침 피해예상 지역을 돌아본 결과, 유출된 하수 1,000만 갤런이 바닷물에 희석돼 피해가 예상보단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이번 유출량은 지난 6월 베인브리지에서 발생한 사고로 유출된 50만 갤런과 1993년 8월 에드먼즈 처리장의 800만 갤런을 초과하는 것으로 즉각적인 피해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유출사고 직후 보고받은 워싱턴주 환경당국도 “1,000만 갤런은 너무 많은 양”이라며 절저한 조사를 거쳐 책임자를 문책할 뜻을 시사했다.
킹 카운티는 앞으로 5일 안에 사고경위서 등을 주정부에 보고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하루 1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엘라도 매니저는 “시설고장은 있을 수 있지만 이번 사고의 원인이 된 수문개폐장치 오작동은 벌어지지 않았어야 했다”며 보다 엄격한 관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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