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서 위폐범 2명 체포…그림 지우고 다시 프린팅
오리건주 그레샴 경찰은 5달러짜리 지폐를 ‘세척’해 100달러 지폐로 위조한 혐의로 월터 제임스 윌리엄스(46)와 데비 안 일라(38)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이 100달러 위조지폐를 만든다는 첩보를 입수, 연방 비밀조사국과 공조해 한 가정을 덮쳐 이들을 위조지폐 제작 혐의 등으로 체포하고 컴퓨터ㆍ프린터ㆍ잉크 카트리지ㆍ드라이 장비ㆍ메모리 스토리지ㆍ세척장비 등 증거물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이 집안에 이 같은 장비들을 설치해놓고 5달러 지폐에 화학 약품을 뿌려 그림을 지운 뒤 컴퓨터 프린팅 기법으로 100달러 위폐를 만든 것으로 보고 있다. 멀트노마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된 이들에게는 각각 1만 달러씩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경찰은 이들이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양의 위폐를 만들었는지 조사하는 한편 지역 소매점 등에 위폐 주의보를 발령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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