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이민개혁법안의 연방하원 상정<본보 12월16일자 A1면>에 발맞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전.현직 의장들이 불법체류자 구제와 이민문호 확대를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앨런 그린스펀 전 FRB 의장은 지난 17일 연방 상원 국토안보 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 경제의 회복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1,200만 명으로 추산되는 불체자 구제와 동시에 외국 고급인력의 유입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그린스펀 의장은 특히 미국내 외국 유학생들과 외국 고급인력들이 미국경제에 계속 기여할 수 있도록 전문취업비자 H-1B와 취업이민 쿼타를 현재보다 2~3배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벤 버냉키 현 FRB 의장 역시 앞서 열린 의회 청문회에서 “현재 미국경제는 8,000만에 달하는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 계속해서 은퇴하고 있고 고령화시대가 더욱 확대되고 있어 심각한 인력난과 경쟁력 저하 등이 우려되고 있다”며 “향후 “미국 경제를 위해 합법 이민문호를 현 100만명 수준에서 연간 350만명 수준으로 대폭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민 전문가들은 이같은 전, 현직 FRB 의장의 불체자 구제와 이민문호 확대 촉구발언은 앞으로 의회에서의 포괄적 이민개혁 논의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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