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본지에 실렸던 김순자 박사의 ‘캔 꼭다리 모으기’ 기사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이 쇄도했다. 웨체스터 지역 뿐 아니라, 뉴저지, 퀸즈, 베이사이드 등지에서도 문의가 이어져 우리 한인들의 자선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웨체스터 플래전트빌에 거주하는 한 독자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려 힘을 합해 모은 후에 보내주겠다고 했으며, 엘머스트의 한 독자는 이미 물통 하나 가득 모아놓았다고 알려오기도 했다.김순자 박사가 모아서 헤이스팅스 세인트 앤드류스 너싱홈에 살고 있는 장님이 된 엘리자베스 수녀에게로 가져가는 캔 꼭지는 철저하게 재활용되는 자선으로 쓰여진다. 소다 등 음료수의 캔 꼭지는 그것을 띄어내고도 5센트 환불이 되므로, 쓰레기와 다름없는 것을 도네이션 하는 셈이 된다. 자선단체에서는 이 모아진 캔 꼭지를 팔아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는 일에 쓰게 되며, 한편 그 캔 꼭지를 사들인 업체에서는 다시 이것을 아프리카 등 가난한 나라로 출, 그곳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어 재활용 제품을 생산한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벨트나 가방 또는 각종 용기들은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될수록 재생산된 상품을 사는 많은 환경보호자들에게 팔리게 되는 것이다. 캔 꼭지를 이용한 취미 공예가 일부 알려져 있긴 하지만, 이렇게 지구를 한 바퀴 돌면서 다양하게 자선으로 쓰여지고 있다는 것이 마음에 와 닿는다.
캔 꼭지를 이용해 만들어진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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