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어디를 가도 누구를 만나도 불경기의 심각성을 이야기로 주제가 시작 된다.
사업하는 사람은 매상이 떨어지면 종업원을 감원하면서 버틴다. 매상이 30~40%로 떨어지면 패업할 수밖에 없다는 호소를 들을 때면 안타까운 마음이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은 조금 나을 수 있을까 생각해 보지만 그들 또한 감원 대상에 해당 되지 않을까 불안한 마음에 노심초사는 매 한가지라고 한다.
경제 불황의 늪이 연세적으로 파급 되어 어느 누구도 밝은 모습은 보기가 어렵다. 일반적으로 경제가 어려워지면 가정불화가 자주 일어난다고 한다.
지극히 적은 일에도 민감해 지면서 서로가 티격태격 하다 보면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극한 상황으로 치닫게 되어 자존심으로까지 확대 되면 본연의 위계질서는 무너지고 인격이 망가지고 피폐해지면서 건강을 잃게 되고 가정 파탄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인생을 극단(자살)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점이다. 삶에는 행복도, 슬픔도, 순탄함도, 지극히 어려움도 다 지나 간다는 점이다. 한 발자국 물러서서 생각해 본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잘 이겨 낸다면 훗날에 반복 될 수도 있는 더 큰 어려움도 피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수도 있는데...
어려울 때 서로 인내 하고 사랑하고 협력해서 어려움을 극복할 때 진정한 가족이자 행복의 진가를 실감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믿음의 신앙생활도 매우 중요 하다고 생각 된다. 하나님께서는 정신 건강도 주시지만 지혜도 주시고 사랑도 주신다. 한사람의 생명은 천하보다도 귀하게 여기신다고 성경을 통해 말씀 하시지 않는가.
세계 정상 중 감옥에 가장 오래 있었던 사람이 넬슨 만델라(남아프리카 공화국)다. 그는 무려 27년을 감옥 생활을 했던 그가 출옥 할 때 아주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걸어 나오는 그를 보고 기자가 그 비결을 물었다고 한다.
다른 사람은 5년만 감옥에 살아도 패인이 되듯 건강을 잃어서 나오는데 어떻게 당신은 27년 동안이나 감옥살이를 하고서도 이렇게 건강할 수 있습니까?
그러자 그가 대답했다. 나는 감옥에서 하나님께 늘 감사 했습니다. 하늘을 보고 감사하고, 땅을 보고 감사하고, 물을 마시며 감사하고 ,음식을 먹으며 감사하고, 강제 노동을 할 때도 감사하고, 늘 감사했기 때문에 건강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 후 만델라는 노벨 평화상을 받았고 대통령에도 당선 되었다. 그는 대통령이 되어서도 인권을 짓밟은 정적들을 보복 하지 않고 포용과 사랑으로 국민 대화합을 이루어 남아프리카에 민주주의를 굳건하게 정착 시켰다.
감옥 밑바닥에서 감사가 일궈낸 또 하나의 기적이다. 믿음과 감사 하는 마음은 위기 상황에서도 건강을 지켜 낼뿐만 아니라 모든 일을 지혜롭게 잘 극복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비전도 가질 수 있다.
간간히 들리는 뉴스는 경제가 마지막 바닥 까지 내려갔으니 앞으로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지만 체감은 느낄 수 없다고 한다.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나 또한 미국 생활 30년을 살아오면서 와~ 경기가 이만 하면 됐다고 만족해 할 만큼 경기가 좋았던 경험은 없었다.
다행히 이민 와서부터 교회를 나가면서 삶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성경 잠언을 읽으며 지혜를 얻고 인간관계에 어려움이 있을 땐 고린도 전서 13장을 읽으면서 긴 호흡을 한다. 연말을 맞이해 그동안 경험했던 크고 작은 일들을 반성 하면서 느슨했던 신앙생활을 철저히 하기로 맹세 해본다.
어떤 종교든 나름의 진리와 뜻이 있을 것, 믿음의 힘은 위대하고 중요하다. 어려움에 처한 모든 분들 믿음으로 승리 하시기를 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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