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통계청, 재외동포현황 자료
▶ 2년전보다 4.2% 증가...역대 3번째로 많아
미국내 한인동포수가 210만명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통계청이 30일(한국시간) 공개한 재외동포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9년 미국내 한인동포는 총 210만2,283명으로 지난 2007년 대비 4.2%(201만6,911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표 참조>
이 같은 수치는 최대를 기록한 2003년 215만7,498명과 2001년 212만3,167명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많은 기록이다. 통계청이 2년마다 작성하고 있는 미국내 동포수는 1990년대 급증하며 1997년 200만명을 돌파한 후 꾸준히 늘어나다 2003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뒤 올해 다시 증가한 것이다.
올해 미국내 동포수가 늘어난 원동력은 유학생과 주재원 등 일시 체류자가 57만4,770명을 기록하며 2007년 대비 25.1%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시 체류자는 2001년 16만1,923명, 2003년 33만7,751명, 2005년 42만2,044명, 2007년 45만9,162명 등 2000년대 들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는 올해 152만7,513명으로 집계돼 2007년(155만7,749명)에 비해 약 2% 감소했다. 지난 2001년 196만1,244명으로 최대를 기록한 후 2003년 181만9,747명, 2005년 166만5,452명 등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통계청은 2009년 전세계 재외동포수는 총 682만2,606명으로 2007년의 704만4,716명에 비해 3.1% 감소했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수 감소는 통계작성이 시작된 1993년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경제위기 등의 여파로 중국과 러시아 연방 등을 중심으로 재외동포수가 급감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다. 재외동포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233만6,771명)이었으며 미국, 일본(91만2,655명), 캐나다(22만3,322명), 러시아(22만2,027명) 등의 순이었다.<김노열 기자>
미국내 동포현황 추이
연도 시민권 및 영주권자 일시 체류자 총계
2001 1,961,244 161,923 2,123,167
2003 1,819,747 337,751 2,157498
2005 1,665,452 422,044 2,087,496
2007 1,557,749 459,162 2,016,911
2009 1,527,513 574,770 2,102,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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