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 뉴욕주 예비 선거부터 뉴욕시가 새로 도입할 투표기계<본보 2009년 12월18일자 A4면>로 ‘ES&S’사의 ‘DS200’(사진)이 채택됐다.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공청회를 거쳐 최종 후보로 올랐던 ‘ES&S’사의 ‘DS200’과 ‘도미니안’(Dominion)사의 ‘이미지캐스트’에 대한 최종 표결을 5일 실시, 9명의 커미셔너 가운데 6명의 지지를 받은 DS200을 새로운 뉴욕시 투표기계로 결정했다.새로운 투표기는 한국 공립학교에서 시험 답안지 작성에 이용하는 OMR 카드와 동일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유권자가 투표용지에 연필이나 볼펜으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 이름 밑에 있는 원을 검게 칠한 뒤 투표기계에 있는 스캐너에 입력하면 된다.
유권자들은 은행의 현금인출기(ATM)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투표기가 투표용지를 자동으로 읽은 뒤 스크린에 안내하는대로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메뉴를 선택해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으며 한국어로도 가능하다.그간 공청회와 투표기계 시연회 등에 참석해왔던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는 ‘이미지캐스트’보다는 한인 유권자들이 한국어로 투표하기에 한결 편리한 기능이 많은 ‘DS200’이 최종 선정된데 대해 반가움을 나타내는 동시에 9개월 밖에 남지 않은 예비선거까지 한인 유권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교육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김동찬 사무총장은 “80년 동안 사용했던 투표기를 뉴욕시가 변경키로 한 만큼 기존 유권자들이 새로운 투표기계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는 교육이 절실하다. 센터는 앞으로 선관위와 더불어 한국어 안내책자와 동영상을 제작해 한인 유권자들이 새로운 투표기계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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