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단체, 비용절감.후원금 링크 등 회신 손쉬워 선호
한인 단체들의 이메일 뉴스레터 사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인터넷과 이메일 사용이 보편화 된데다 우편료나 인쇄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추세는 회원들이 수신자 입장에서도 우편으로 받은 소식지보다 정리하기 간편하고 자신이 속한 단체나 후원활동 사항을 매달 같은 날에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어 이메일 방식을 선호함에 따른 것이다.
뉴욕한인가정상담소(소장 윤정숙)는 지난 2008년 9월부터 매달 상담소 후원자와 이사진, 자원봉사자들에 이메일 뉴스레터를 발행,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가정상담소의 경우 이메일 뉴스레터 정보와 함께 온라인 기부링크를 첨부, 후원금 확보와 단체정보 전달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윤정숙 가정상담소장은 “바쁜 후원자와 이사진들이 이메일로 한눈에 단체의 활동을 확인하고 후원금 지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이메일 뉴스레터에 온라인 기부링크를 첨부했다”며 “이메일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부링크를 통해 모금한 후원금이 지난해 전체 개인 후원금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말했다.
뉴욕·뉴저지 한인 1.5세·2세 전문인 봉사단체 yKAN(회장 줄리 조)도 이메일 뉴스레터를 통해 새로운 정보나 단체소식을 알려주는 단체 중 하나. 줄리 조 yKAN 회장은 “회원들 대부분이 20~30대 직장인이다보니 손쉽고 빠르게 정보를 받아보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며 “이메일을 통해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메일 뉴스레터는 동문회 홍보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중앙대학교 뉴욕동문회는 동문회 관련 소식이 있을 때마다 동문회 회원들에게 뉴스레터 형식의 이메일을 발송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회신도 이메일로 주고받는다. 김분임 전 중앙대학교 뉴욕동문회장은 “우편으로 발송하면 인쇄·우편 비용도 들지만 뉴스레터가 되돌아오는 경우도 많다”며 “하지만 이메일을 사용하면 비용도 절감되고 많은 회원들에게 한꺼번에 정확하게 전달된다는 장점이 있어 이메일을 선
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단체들은 이메일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 1세들을 위해 여전히 우편으로 뉴스레터를 발송하는 등 이메일과 우편, 두가지 방식을 병행하고 있다. 한인가정상담소의 경우도 이메일 뉴스레터 외에도 일년에 1~2차례 우편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다. 윤 소장은 “이메일이 보편화 됐지만 아직 우편을 더 편하게 생각하시는 후원자들을 위해 뉴스레터를 우편으로도 발송하고 있다”며 “현재 영어로만 발행하고 있는 뉴스레터를 올해말까지 한국어로도 발송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재희 기자>
한인 단체들의 이메일 뉴스레터 사용이 활성화 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한인가정상담소의 이메일 뉴스레터가 후원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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