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아스토리아 공원에 가면 이른 아침 한인들이 나와 조깅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들 중에는 젊은이도 있고 노인들도 있는데 요즈음은 날씨가 너무 추워선지 늘 보이던 노인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본 통신원도 최근에 아침마다 아스토리아 공원에 가서 조깅을 하고 하루일과를 시작하는데, 마음이 너무 상쾌하고 몸도 건강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한 교인의 권유로 약 두달 전 부터 조깅을 시작을 했는데 아주 잘했다는 생각이다. 매일 오전 6시 10분경이면 교회에서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아스토리아 공원에 도착하게 된다.
아스토리아 공원에는 매일 아침 새벽공기를 맞으며 외국인들도 여러 명이 공원 안에 있는 400미터 트랙에서 한인들과 더불어 뛰고 있다. 그들중에는 춥기 전까지만 해도 한인 노인이 있었 는데 그 노인은 10년이 넘도록 이곳에서 계속 운동을 해왔다고 한다. 여름에는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원이 줄어드는데 운동은 꾸준히 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지난번에 만난 한인노인은 육안으로는 나이가 70세 정도로 보였는데 실제로는 82세나 된다고 했다. 그 노인은 운동을 하기가 힘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안하는 것이 더 힘들다고 말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다리에 통증이 오고 힘들었지만, 3개월 정도를 계속하게 되면, 몸이 가벼워지면서 계속 걷고 싶고, 뛰고 싶고, 달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한다. 그렇게 하다보면 쾌감도 더불어 느끼게 된다는 것.
이 노인은 오래전에 골프를 치다가 다리를 약간 다쳐 골프를 못 치고 새벽에 조깅을 하게 되어 매일 아침 공원에 있는 400미터 트랙을 10바퀴이상, 공원의 주위를 3바퀴 이상 돈다고 하였다. 매일 한 시간이 넘도록 걷다보니 다리가 저절로 건강해졌다고 했다. 400미터 트랙을 걸으면서 세어 보니 800보가 된다고 하며, 빠른걸음으로 10바퀴를 돌고나면 땀이 난다며, 기분도 상쾌해지고 하루일과를 시작하는데 너무 기분이 좋다고 하셨던 그 노인의 말이 떠오른다.
다른 한인들도 가까운 공원을 찾아서 매일 아침 운동을 하고서 출근을 하게 되면 일도 잘되고, 몸도 건강해지므로 아직까지 운동을 하지 않는 한인들이 있다면 꼭 아침에 나와 함께 운동을 시작해서 건강을 누리며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효과적인 조깅요령은 매일 하는 것을 원칙으로 최소 한주에 3,4번은 해야 한다는 것. 처음 3,4주 동안은 걷기를 하는데, 빠르게 혹은 느리게 걸으면서 원하는 스피드를 유지하도록 하고, 좋은 자세는 어깨를 뒤로하고 머리를 올린 자세로 팔과 손을 자유롭게 흔들어 주고, 보폭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팔을 더욱 더 활발하게 움직여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조심할 것은 빨리 달리려고 하지 말고,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운동 후에는 반드시 몸 전체를 스트레칭 하면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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