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세로는 최초의 미국의 직선시장 당선 기록을 지닌 강석희(57?사진) 어바인(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시장이 22일 뉴욕을 방문했다. 다음은 시장 자격으로는 뉴욕을 첫 방문한 강 시장과의 일문일답.
■뉴욕 방문 목적과 소감은?: 워싱턴 DC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전국시장대회 참석차 왔다가 동문회(보성고교) 초청으로 기차를 타고 올라왔다. 뉴욕의 거리를 걷다보니 활기찬 느낌이 무척 새롭고 좋았다.
■전미시장대회 성과는?: 뉴욕 센트럴팍의 두 배 규모로 어바인에 조성이 계획된 ‘오렌지카운티 대공원’ 건설사업에 연방차원의 협조를 각계에 요청했고 만족할만한 성과도 얻었다. 하워드 고 연방보건부 차관보도 만나 알찬 대화를 나눴다.
■14개월간 시장의 업무 평가는?: 역대 최고 시장이 되겠다는 목표에 한걸음 다가섰다고 자부한다. 공화당 텃밭에서 당선된 민주당 시장이지만 당파를 초월해 시정을 운영하려는 노력에 시민들이 마음을 열고 지지해준 덕분이다. 1,000여명의 시 직원들도 잘 따른다. 평소 사람에 대한 정성을 성공비결로 꼽았던 부분을 실천한 결과인 듯하다.
■최근 전국적으로 공화당 세력이 커지고 있는데 올 가을 중간선거 준비는?: 지역주민들은 물론 한인사회가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줘 큰 걱정 없이 재선될 것으로 본다. 뉴욕동문회가 후원에 나서면서 뉴욕과 연결고리도 생긴 만큼 좋은 시장의 이미지로 전국적 인지도를 높여 뉴욕에서도 조만간 한인이 정계에 진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오랜 미국생활과는 또 다르게 시장으로 지낸 미국에 대한 생각은?: 비록 전국시장대회에 참석한 500명 중 아시안은 2명뿐이었지만 이민 1세 유색인종도 열심히 노력하고 가능성을 보여주면 기회를 열어주는 곳이 미국이란 생각을 더욱 확실히 하게 됐다.
■어바인으로 돌아가면 첫 업무는?: 어바인 시의회에 상정된 ‘한미FTA 지지 결의안’ 표결이 26일 예정돼 있다. 이번에 한덕수 대사와 만나 협조도 요청받았지만 반드시 연내 통과되도록 어바인시의 확실한 지지를 표하기 위함이다. 2월9일 두 번째 시정연설도 앞두고 있다.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34개 도시 중 세 번째로 큰 도시인 어바인은 22만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최고의 교육도시란 명성과 더불어 올해로 6년째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꼽힌 곳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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