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중산층 살리기 강조..의보개혁 흔들림없이 추진
▶ 오바마 대통령 국정연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7일 국정연설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회복과 금융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특히 의료보험 개혁에 대한 중단없는 추진의사를 거듭 표명하고 중산층 살리기, 로비 정치 타파 등 자신의 국정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상하원 의원의 환호와 함께 의회 단상에 오른 오바마 대통령은 우선 “모든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고용창출에 쏟겠다”며 “향후 5년간 20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이를 위해 소기업들을 지원해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원을 통과한 고용창출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의회에 주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국민들의 혈세를 지원받은 은행들이 엄청난 보너스를 지급받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은행에 대한 규제는 미국 경제를 보호하는 것“이라며 고강도 금융개혁을 예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의료보험 개혁에 대해 “오늘밤 연설을 마칠 때까지 수많은 미국인들이 의료보험 혜택을 잃게 될 것”이라며 “흔들림없이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과 콜롬비아 파나마와의 자유무역협정(FTA)를 의식, 이들 국가와의 무역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이날 200억달러의 내년 예산안 감축을 재확인하며 의회가 중장기적으로 예산적자 문제를 시정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워싱턴의 로비 정치를 강하게 비난하면서 최근 대기업들의 선거광고를 무제한 허용한 대법원 판결이 특수 이해집단의 자금을 선거판에 끌어들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합의를 어기고 핵무기를 계속 추구할 경우 지속적인 고립과 강력한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미국은 역사상 가장 어려운 해를 보낸 이후 강한 상태로 오늘밤 보다 미국의 미래에 대해 더 희망적이었던 때가 없었다”며 “상식으로 돌아가자. 우리를 이곳에 보내 준 국민들에게 대한 책임을 다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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