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들 사용않는 물품 기부
▶ 학교·비영리단체에 나눈다
불황기를 맞아 비영리단체 ‘LA 셰어스’가 더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91년 LA시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발족한 ‘LA 셰어스’는 기업들로부터 사용하지 않은 물품을 기부 받아 학교나 비영리단체에게 이를 다시 분배해 주는 역할을 한다.
물품을 기부한 기업들은 세제혜택을 누리고 학교나 비영리단체들은 꼭 필요한 물품을 공짜로 확보하니 그야말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역할을 해주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이들 물품을 처리해야 하는 시 정부도 수거비를 절약할 수 있다.
‘LA 셰어스’에 따르면 지난 19년간 1,000여개 기업이 8,000만달러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으며 2,500개가 넘는 학교와 비영리단체에 이들 물품이 전달됐다. 물품을 기부하는 곳 중에는 내로라하는 기업들도 많다. ‘월트 디즈니’는 도서와 영화 타이틀 등을, 사무용품 전문 ‘애버리’는 우편관련 물품을 많이 내놓는다.
(213)485-1097, www. lashares.org
<이해광 기자>

LA교육구 직원들이 ‘LA셰어스’ 창고에서 필요한 물품을 픽업하기 위해 플래스틱 백을 받아들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