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 주민들 MTA공청회서 강력 요구
▶ 대중교통 축소 반대도
MTA는 학생 무료탑승제 폐지 결정을 당장 철회하라!
퀸즈 주민들은 2일 뉴욕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주최로 플러싱 셰라톤 라과디아 호텔에서 열린 ‘MTA 서비스 축소 관련 주민 공청회’에서 학생무료탑승제 폐지 결정을 재고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브루클린과 퀸즈, 맨하탄을 연결하는 일부 전철노선과 버스노선 폐지에 대한 강한 반대 입장도 전달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MTA의 제이 월더 사장, 앤드류 솔 부사장, 짐 페라 터널&브리지 부사장 등 MTA 이사 8명이 참석해 학생 무료 탑승제 폐지 등을 담은 MTA 예산 삭감과 관련 퀸즈 주민 500여명과 헬렌 마샬 퀸즈보로장, 크리스틴 퀸 뉴욕시의장, 피터구 시의원 등 지역정치인, 대중교통 이용 학생들의 의견을 들었다. 주민들은 공청회 발언자들이 의견을 발표할 때 마다 ‘MTA 서비스 축소 반대’, ‘통학수단을 제공하지 않는 공립교육도 있나’, ‘학생무료탑승제폐지=뉴욕시 학생 중퇴율 증가’ 등이 적힌 피켓을 흔들며 환호했다.
공청회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마샬 퀸즈보로장은 이번 예산 삭감계획에 포함되는 버스노선 중에는 퀸즈칼리지 학생들이 통학시 이용하는 버스도 포함돼 있다며 학생무료탑승제 폐지에 학교로 통학하는 버스까지 끊는 것은 제대로 된 정책이 아니다. MTA는 무자비한 서비스 축소를 시행하기 앞서 마지막 해결책인지, 다른 기금 조성 방법은 없는지 심사숙고한 뒤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크리스틴 퀸 뉴욕시의장도 MTA의 ‘학생무료탑승제’ 폐지를 강력히 반대하며 운영자금이 모자라면 기금을 더 요청하면 된다. 연방정부의 경기부양자금을 받아 해결할 수도 있는데 왜 굳이 학생들의 통학수단인 ‘학생무료탑승제’를 폐지하려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현재 뉴욕시 공립학교에 재학중인 한 중국계 여학생은 무료 통학권이 제공되지 않으면 집안 형편상 통학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 학생무료탑승제 폐지결정을 유보해 줄것을 요청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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