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캅 579명, 풀톤 200명 등 곧 해고통보
여름방학을 앞두고 메트로 애틀랜타지역의 교사 1500여명이 해고될 예정이어서 현직 교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경기불황으로 인해 주정부가 교육예산을 삭감해 내년 학기 계약갱신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해고 통지가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캅카운티는 1억3,700만 달러 적자를 줄이기 위해 교사 579명을 15일까지 해고하기로 했으며 풀턴 카운티는 200~250명의 교사를 다음주까지 해고할 예정이다.
또한 클레이턴 카운티는 이미 312명의 교사들에게 해고 통지를 했으며 귀넷 카운티는 150명, 디캡은 105명, 애틀랜타시는 33명의 교사를 해고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카운티는 해당 교사들에게 정리해고 통지를 한뒤 사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차후에 직장을 구할 때 이력서에 ‘사직’으로 올려 손해를 보지 않도록 했다. 그러나 사직을 했을 때에는 정리해고를 당했을 때와는 다르게 정부에서 지원하는 실업수당을 받을 수 없다.
귀넷 카운티의 앨리슨 톨러(Allison Toller) 대변인은 “작년에는 55명이 정리해고가 됐지만 올해는 150여명이 해당되나 실직적으로는 200~250명의 교사들이 해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귀넷 카운티 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신디아 웬즈(Cynthia Wentz) 교사는 “항상 교사가 되고 싶어 대학원까지 가서 교육학을 전공했지만 2달전에 교장실로 불려가 내년에 계약갱신이 되지 않을 거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나중에 직장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스스로 사직했지만, 사직을 해서 실업수당을 받을 수 없게 돼 생계가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소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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