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이나 케이건
상원에 인준요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사임의사를 밝힌 존 폴 스티븐스 연방 대법관의 후임으로 일레이나 케이건(50·사진) 법무부 송무담당 차관을 지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0일 오전 10시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케이건 차관을 대법관으로 지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케이건 지명자를 자신의 ‘친구’라고 소개하면서 "가장 훌륭한 법률가 가운데 한 사람"이라고 찬사를 보내면서 "상원에서 초당적인 협조 속에 신속히 인준절차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케이건 지명자가 상원의 인준을 받게 되면 미국 대법원 역사상 4번째로 여성 대법관이 탄생하며 9명의 현직 대법관 가운데 여성이 처음으로 3분의1(3명)을 점하게 된다.
케이건은 하버드 로스쿨 최초의 여성 학장으로, 지난해 3월 오바마에 의해 법무부 송무담당 차관으로 지명돼 상원에서 찬성 61, 반대 31의 인준표결을 거쳐 여성 최초로 송무담당 차관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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